솔직히 저도 첫 임신 때는 임신축하선물이라는 게 있는지조차 몰랐어요. 그냥 출산용품은 다 돈 주고 사야 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맘카페를 기웃거리다가 무료로 육아용품을 나눠준다는 걸 알고 나서부터는 매달 신청하는게 일상이 되었답니다. 실제로 몇 군데 당첨되어 젖병, 물티슈, 기저귀 샘플 같은 제품들을 받았는데요. 다만 신청 과정에서 보험사 전화가 쏟아지는 곳도 있어서 제대로 알고 골라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임신축하선물 신청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당첨 구조
임신축하선물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요. 첫 번째는 선착순 또는 추첨형 이벤트로, 매달 정해진 인원을 뽑아 제품을 발송하는 방식이에요. 여기서 추첨형 이벤트란 신청자 중 무작위로 당첨자를 선별하는 방식을 의미하는데 쉽게 말해 복권처럼 운에 맡기는 구조죠. 두 번째는 홍보형으로, SNS나 블로그에 이벤트를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이에요.
제가 직접 신청해본 결과, 마더케이 처음박스와 아이품고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신청을 받고, 중순 또는 다음 달 초에 당첨자를 발표했어요. 마더케이는 매월 100명, 아이품고도 100명을 뽑는데 경쟁률은 체감상 상당히 높았던거같아요. 반면 맘스홀릭베이비 카페는 네이버 카페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1차와 2차로 나눠 총 100명을 선정하는 구조였어요(출처: 네이버 맘스홀릭베이비 카페).
당첨 확률을 높이는 팁을 정리해봤어요.
- 매달 재신청 가능한 곳은 떨어져도 꾸준히 도전하기
- 이벤트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면 추가 점수를 주는 곳 활용하기
- 신청 기간 초반보다는 중반 이후에 신청하면 경쟁이 덜한 경우가 있음
다만 홍보형 이벤트는 당첨 확률이 높은 대신 내 계정에 광고성 게시물이 남는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저는 개인 계정보다는 육아 전용 계정을 따로 만들어서 신청했으니 이점도 참고해주세요.
보험 전화 안 오는 곳만 골라 신청하는 법
임신축하선물을 신청하면서 가장 곤혹스러웠던 건 보험사 전화였어요. 어떤 곳은 신청 직후부터 하루에 서너 통씩 전화가 오더라고요. 태아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건데, 이미 가입했다고 말해도 "혹시 보장 내역 분석해드릴까요?"라며 계속 연락이 왔어요. 심지어 보험설계사 개인 번호로 문자까지 오는 곳도 있어서 정말 미칠꺼같았어요.
이 문제를 피하려면 신청 전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 항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여기서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란 내 정보가 보험사나 제휴사에 넘어가도 된다는 뜻인데, 쉽게 말해 이 항목에 체크하면 마케팅 전화가 온다고 보시면 되요. 마더케이와 베베킹은 제 경험상 보험 전화가 거의 오지 않았고, 마마망은 배송비 3,000원만 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어서 전화 걱정은 없었어요.
맘카페에서 공유되는 정보를 보면 보험 연계가 없는 곳들이 따로 정리되어 있는데요. 저도 그런 리스트를 참고해서 신청했더니 실제로 전화가 거의 오지 않았어요. 다만 아이품고는 당첨 확인 전화가 한 번 오긴 했는데, 이건 보험 권유가 아니라 배송지 확인 목적이었답니다.
신청 시 주의할 점을 정리해봤어요.
- 개인정보 제3자 제공 항목은 필수가 아니면 체크 해제하기
- 마케팅 수신 동의는 선택 항목이므로 거부해도 당첨에 영향 없음
- 보험 전화 오는 곳은 맘카페 후기를 먼저 검색해보기
2024년 기준 국내 태아보험 가입률은 약 70%에 달하는데, 임신 초기에 이미 대부분 가입을 완료한 상태라고해요(출처: 생명보험협회). 그래서 임신축하선물 신청 과정에서 받는 보험 권유 전화는 대부분 불필요한 경우가 정말 많아요.
제가 실제로 받아본 임신축하박스 구성품을 보면 젖병, 물티슈, 쪽쪽이, 기저귀 샘플, 수유패드, 베이비로션 등이 대부분이였어요. 특히 마더케이 처음박스는 여동생이 신청해봤던 곳의 제품이라 신뢰가 갔고, 아이품고는 일리윤 튼살크림 미니 사이즈가 들어있어서 여행용으로 쓰기 딱 좋았어요. 베베킹은 당첨되면 착불 배송비를 내야 하지만, 매달 200명을 뽑아서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에요.
제 생각엔 임신축하선물은 제품 체험의 기회로 접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육아용품은 종류도 많고 브랜드마다 특성이 달라서, 큰돈 들여 구매하기 전에 샘플로 써보는 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저도 젖병 같은 경우 여러 브랜드를 받아보고 나서 아기 입에 맞는 걸 골라서 정식으로 구매했었어요. 다만 무작정 많이 신청하면 나중에 쓰지도 않고 쌓아두기만 하는 경우가 생기니, 구성품을 먼저 확인하고 내 아이에게 필요한 제품이 들어있는 곳에만 신청하는 걸 추천드려요. 매달 재신청이 가능한 곳이 많으니 떨어져도 꾸준히 도전하면 언젠가는 당첨될 확률이 높으니 꾸준한 신청을 해보세요.
| 일리윤(케어박스) | 매월1일 | 출산 전 후 6개월 | 2~300명 | 배송비 |
| 미즈톡톡(미즈팩) | 페이지 안내 | 임신, 출산 각각 | 임신(100명), 출산(100명) | 무료 |
| 베베폼 | 매월1일 | 임산부 누구나 | 200명 | 무료 |
| 맘스다이어리(맘스팩) | 매월2번(월초, 월중) | 임신중~출산 100일 이내 | 회당 100명(총200명) | 배송비 |
| 마더케이(처음박스) | 매월1일 | 임신확인 후~ 출산 전 | 50명 | 무료 |
| 하기스(허그박스) | 매월1일 | 임신중~출산 3개월 이내 | 수량 소진시 | 배송비 |
| 베베킹 | 매월1일 | 임신중~출산 100일 이내 | 200명 | 배송비 |
| 맘스홀릭 | 매월 추첨 | 임산부 누구나 | 100명 | 무료 |
| 르소메(커밍박스) | 매월1일 | 출산 전, 후 3개월 | 100명 | 무료 |
| 아이품고 | 매월1일 | 임신중~출산 4개월 이내 | 100명 | 무료 |
※ 해당 내용들은 변동 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